16. 스쿼시 / 경기 규칙

안녕하세요! 은퇴선수 체대생입니다. 

 

다들 월요일은 잘 보내셨나요? 저는 8월이 시작되면서 조금 더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자, 6시 반 기상을 했습니다 :) 

 

비와 태풍 덕분에 날씨가 시원해질 줄 알았는데, 막상 그렇지는 않네요. 

 

어서 가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글은 스쿼시 경기 규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3. 경기 규칙

 

우선 스쿼시는 혼자 하는 단식과 두 명에서 하는 복식으로 나뉩니다. 우리는 단식을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3-1. 단식

 

출처 : 대한스쿼시연맹

 

단식 경기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11점 5게임 3선승제 Or 3게임 2선승제로 게임의 승패가 결정됩니다.

 

11점을 먼저 획득하면 이기는 룰이며, 서브를 하는 선수나 받는 선수 모두가 랠리에서 이길 시 포인트를 얻게 되는 "포인트어랠리(point a rally)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만약 랠리에서 진다면 실점과 함께 서브권도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서비스박스는 점수를 얻을 때마다 좌우 교대로 이동하여 사용해야 하며, 서브권이 넘어온 후 첫 서브일 때만 양쪽 어느 박스에서나 서브를 넣을 수 있습니다. 경기 중 점수가 10 vs10이 되면 '듀스'로 넘어가 2점 차가 날 때까지 경기를 진행합니다.

 

3-2. 복식

 

출처 : 대한스쿼시연맹

 

복식 경기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복식 경기는 15점제, 11점제 총 2개가 있으며 5게임 3승제, 혹은 3게임 2선승제로 나뉩니다. 

 

국제경기의 경우 11점 3게임 2선승제입니다.

 

한 게임은 15점이나 11점을 먼저 획득하는 팀이 이기게 되며 서브 하는 팀이나 받는 팀 모두 랠리에서 이기면 포인트를 획닥하는 포인트 어 랠리 (point a rally)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서브권은 팀 당 한 번식 기회가 주어져, 두 팀이 교대로 1명씩 번갈아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A팀 1번이 서브 넣고 실점하면 B팀 1번이 서브, 실점 후 A팀 2번이 서브 하는 방식입니다.

 

단식과 마찬가지로 점수를 얻을 때마다 좌우 서비스 박스로 번갈아 이동하여 서브를 해야 하며, 서브권 획득 순간에는 아무데서나 선택해서 서브를 하면 됩니다.

 

랠리는 누가 스트로크를 해도 상관없으며, 상대 선수들과 계속 번갈아서 전면 벽을 맞추면 됩니다.

 

 

 

3-3. 기본 규칙

기본 규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브 다음부터는 아웃과 틴 라인 외에 어떤 벽을 이용해도 상관없으나, 돌아온 볼은 반드시 앞 벽에 맞아야 합니다.

 

2) 공은 바닥에 바운스 1번만 허용됩니다.

 

3) 상대의 진로나 스윙을 방해할 시에 '렛' 혹은 '스트로크'를 허용합니다. 렛은 카운트를 다시 하고, 스트로크는 서브권을 상실하거나 점수로 인정 됩니다.

 

4) 공을 쳤을 때 앞 벽에 맞기 전 바닥에 먼저 맞은 경우 실점합니다.

 

5) 자신이 친 볼에 자신이 맞거나 상대 플레이어 시야를 완전히 가린다면 실점합니다.

 

6) 득점은 서브를 넣은 사람이 이겼을 때만 가능합니다. 따라서 리시브 한 사람이 이겼을 경우에는 서브권만 빼앗깁니다. 

 

7) 서브를 할 때는 두 발 중 한 발은 반드시 서비스 박스 안에 둬야 합니다. 이 때 라인을 밟는 것은 인정되지 않습니다.

 

8) 서브한 공을 상대 서비스 코트 안에 넣지 못했거나, 라인을 맞춘 경우 서브 반칙으로 선언되어 서브권을 뺏기거나 실점합니다.

 

 

4. 스쿼시 용어

경기를 이해하며 관람하기 위해서는, 이 경기에서 쓰는 용어들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번에 3개의 용어를 알아보겠습니다.

 

렛(Let)은 상대에게 위협이 되거나 상대를 방해한 경우 선언됩니다. 이는 안전한 랠리를 위한 교칙으로, 선수는 스트로크를 방해받는 어떤 경우에서든 "렛"을 요구해 경기를 멈출 수 있습니다. 또한 상대의 부상이 우려되는 경우, 리시버가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서브를 했을 경우, 공이 경기 중 파손된 경우 선언될 수 있습니다. 

 

스트로크(Stroke)는 상대의 공격적인 랠리를 고의적으로 방해하는 경우 선언됩니다. 스트로크가 선언되면 서브권이나 점수를 잃게 됩니다. 공의 진행 방향과 관계없이 고의적으로 상대를 볼이나 라켓으로 맞췄을 때 스트로크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판단은 절대적으로 심판의 판정에 의해 좌우됩니다.

 

워밍업은 경기 직전 선수들에게 5분 간의 코트 내 준비 시간을 허용하는 것입니다. 랠리 중 공이 파손되거나 경기가 지연돼 랠리를 재개 할 경우에도 허용됩니다. 

 

 

 

 

드라마에서 많이 보던 스포츠를 실제로 조사해보니 저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생각보다 간단한 규칙이라, 적응하기도 편할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스쿼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글에서  찾아뵙겠습니다.